(왼쪽부터) 요흔 젠필 현대차 유럽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 알버트 비어만 고성능차 개발 담당 부사장, 김형정 현대차 유럽법인장,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담당 사장이 현대자동차 ‘차세대 i20 WRC 랠리카’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고성능 개발담당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열린 고성능브랜드 'N' 방향성을 공개하는 기자회견에서 N브랜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비어만 부사장은 "N 브랜드는 구불구불한 도로에서 가장 신나는 운전의 재미를 주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우리는 자동차 애호가들을 위한 차를 만들고 싶다. 파워트레인, 스티어링, 섀시의 움직임에서의 정확한 반응과 강력한 가속력이 결합되는 차가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엔지니어들의 열정은 그들의 파워트레인, 경량소재, 핸들링 성능, 공력 성능 등 개발에 동기부여를 한다"면서 "이를 통해 우리는 운전의 즐거움이란 요소를 찾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N브랜드 개발에서 모터스포츠가 절대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대차 모터스포츠의 고향인 독일에서 차세대 i20 WRC 랠리카를 선보이며 이에 N로고를 부여했다"고 설명하고 이어 "내년 1월 차세대 i20 랠리카는 경주에 출전할 것이다. WRC 랠리팬들에게 즐거운 순간들을 선사하고 우리 스스로에게 더 큰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어만 부사장의 설명에 따르면 N브랜드는 주행시 운전자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주고 열정을 불러 일으키며 레이싱트랙에서 운전가능한 차를 개발한다. N 서브 브랜드는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고 기술들을 개발하게 된다.
프랑크푸르트(독일)=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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