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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수용 숯 재활용 공법 개발…"연간 136억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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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성탄(숯)을 활용한 정수처리과정. (제공=서울시)

▲ 활성탄(숯)을 활용한 정수처리과정. (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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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활성탄(숯) 재사용 공법 개발로 연간 136억원의 정수처리시설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사용되는 활성탄을 고열 처리해 재활용할 수 있는 공법을 개발, 연간 13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내 6개 정수처리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정수용 활성탄은 하루 평균 4만1107㎥에 이른다.

시에 따르면 서울물연구원은 지난 2010년부터 5년간 영등포아리수정수센터에서 정수용 활성탄 재가공 방법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사용한 활성탄을 재가공해 사용해도 새 활성탄과 정수 처리에 있어 성능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가공 방법은 사용한 활성탄을 건조시켜 800℃~900℃로 가열하고, 수증기를 다시 활성탄에 분사하는 방식이다.

이 공법이 시내 6개 정수처리장에 도입되면, 앞으로 시는 활성탄 구입·폐기처리에 드는 비용을 연간 약 136억원 절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은 이 활성탄을 4년만 사용할 수 있어 매년 70억원을 들여 수입해야 했고, 매년 발생하는 폐기 활성탄 매립비용에도 66억원이 소요됐다.

한국영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활성탄 재사용 공법으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이 공법을 사용해도 수질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건강하고 맛있는 아리수를 생산·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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