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나 의원은 이날 열린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 참석해 "일부 상임위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이 피감기관장에게 질문해놓고 답변할 기회를 안주고 윽박지르거나, 인격모독적·인격살인적인 공격을 계속 반복하고 있다. 누구라고 말하긴 그렇고 본인이 알 것"이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당 차원의 대책을 마련해주기 바란다. 그런 발언하는 모습을 모아 편집해서 국민들에게 보여주길 바란다"며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국감이 되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도 "야당이 어제 경찰청 국감장에서 경찰청장에게 총기발사 시연을 요구하는 등 정쟁국감과 망신주기 국감이 국정감사의 본질을 흐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당 정책위는 국감에서 지적된 사안을 매일 분류 작업하고 있다. 국감이 끝나면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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