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은 14일 오후 4시 서울 평창동 본사에서 경매를 실시한 고서 91점이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책의 기운 문자의 향기'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이번 경매의 낙찰총액은 약 42억3000만원이다.
경매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하피첩'은 시작가 3억5000만원에서 출발해, 7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월인석보 2권 2책 권9, 권10' 역시 낮은 추정가의 2배 이상이 되는 금액인 7억30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경국대전 권3'는 1억2500만원부터 시작해 2억8000만원에 판매됐다.
그 외에 '주역주자본의'는 5500만원, '수륙무차평등재의촬요' 외 19점은 1800만원, '한산시 3종'은 170만원에 낙찰됐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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