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홍콩 빈과(?果)일보는 취재 등을 통해 열병식을 위한 공장 폐쇄 등으로 최소 200억위안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열병식 관련 경제 손실이나 비용은 중국 내에서 엄격히 통재되는 내용으로, 중국 신화망(新華網) 등 관영 언론은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
빈과지는 지난달 발생한 천진 화학 공장 폭발 사고로 사망한 소방관과 시민의 배상 금액을 둘러싸고 유족과 당국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열린 초호화 열병식으로 시진핑 정권의 방식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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