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자문회사나이트 프랭크의 세일즈매니저인 첸 청리는 "런던의 부동산은 가격이 안정적으로 오르고 있고, 투자의 용이성과 법적 안정성이 뛰어나 중국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첸 매니저는 "메이페어 등 런던의 전통적인 고급 주택가에서 키브릿지나 배터시와 같은 고급 주거프로젝트는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점점 더 많은 중국인 투자자들이 장기적인 임대 수익률을 기대하며 런던의 부동산을 사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투자자문회사는 런던의 임대수익이 2019년까지 25%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를 연간 수익률로 환산하면 약 7% 정도로 추산된다.
롭 팅크넬 배터시 파워스테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상하이, 베이징 등이 첫 번째, 광저우, 항저우, 선전, 청두 등이 두 번째 단계라면 제외한 중소 도시에도 집중할 예정이라면서 "지금 우리는 세 번째 단계에 진입했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의 니즈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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