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부부싸움으로 슈퍼카 벤틀리와 페라리의 추돌사고를 일으켰던 부부가 불법도박사이트 관리자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7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 부부의 탈세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은 남편 박모(37)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 관리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부부 사이로 이씨는 밤늦도록 귀가하지 않는 남편 박씨의 외도를 의심해 술을 마시고 차를 몰고 나갔다 우연히 발견한 남편 차를 홧김에 들이받은 것이었다. 사고 당시 이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15%였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뚜렷한 직업이 없고 재력가 집안 출신이 아님에도 시가 6억원 이상인 '슈퍼카'를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 의심을 품고 탈세 여부를 조사했고, 남편이 불법 도박 사이트의 관리자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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