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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中 경기둔화로 세계경제 하방압력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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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는 "금리인상 신중하게 진행해야"

라가르드 IMF 총재

라가르드 IMF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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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제통화기금(IMF)이 중국의 경기둔화가 세계 경제의 하방압력을 키우고 있다며 미국이 금리인상 시기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3일 경고했다.

IMF는 오는 4~5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를 앞두고 보고서를 통해 "중국 경제의 침체가 예상했던 것보다 큰 영향을 다른 나라에 끼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서 IMF는 "중국의 경기둔화를 비롯해 다양한 하방 리스크가 세계 경제를 위협하고 있으며, 리스크가 동시에 실현될 경우 세계경제 전망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며 "성장률을 높이고 위험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G20 국가간의 강한 상호정책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또 보고서는 "글로벌 금융시장이 8월 초부터 급속히 변화했다"며 "주가·원자재가 등의 세계적 하락이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에 특히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견해를 밝혔다.

위기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의 대처가 중요하다고 IMF는 강조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시장 원리를 중시하는 구조 개혁을 후퇴 없이 해나가야 한다"며 경제구조를 소비 중심으로 전환하고 위안화 변동폭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적절한 타이밍과 속도가 필요하다"며 "시장과 충분히 대화하면서 신중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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