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첫 번째 생산된 모델 X가 오는 29일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테슬라는 당초 지난해 말 모델 X 생산을 시작해 판매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1년 가량 계획이 지연됐다.
한정판인 모델 X 시그너처는 90킬로와트시(kWh) 배터리,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1회 충전에 240마일(386km) 주행.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97km)까지 3.8초만에 가속, 최고 속도 시속 155마일(249km)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인센티브를고려하지 않은 가격은 13만2000달러(약 1억5600만원)다. 테슬라는 모델 X가 성인 7명이 타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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