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영원한 라이벌' 서경배·차석용이 중국서 손 잡은 이유는(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중국서 K-뷰티 공동 행사 개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국내 화장품업계의 대표 라이벌인 서경배 아모레퍼시픽회장과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K뷰티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2일 중국 현지에서 공동으로 'K-뷰티쇼 인 차이나(in CHIN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항저우와 난징에서 각각 2일, 5일에 순차적으로 K뷰티 체험행사와 함께 연예인 팬사인회, 메이크업쇼,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가 공동으로 뷰티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 뷰티쇼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전승절 7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각 업체의 중국 법인이 행사를 마련하는 과정에서 성사됐다. 현지에서는 전승절과 관련한 대규모 정부 및 기업 행사가 예정돼 있었는데, 각 법인이 프로모션을 준비하던 중 유사한 콘셉트로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손을 잡는 방향으로 선회했다는 후문이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각각 전승절 관련 행사를 준비하던 현지 법인의 주도로 진행된 것"이라면서 "각 회사가 개별적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머물지 않고 양국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의 기회를 갖는 한편, 한·중 문화교류에도 앞장섰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원본보기 아이콘
2일 항저우 최대 복합쇼핑몰 '인타임 시티'에서 먼저 시작되는 K-뷰티쇼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대표 브랜드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의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해 제품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라네즈 옴므 모델 송재림의 토크쇼도 진행된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중국시장 모델 김수현 팬사인회를 시작으로 궁중화장품 더 히스토리 오브 후, 한방화장품 수려한, 글로벌 시장 타깃의 한방화장품 더 사가 오브 수, 브랜드숍 더페이스샵 등을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또한 양사는 유명 아티스트와 전문모델들이 참여하는 메이크업쇼 등 다채로운 관람객 참여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5일 난징에 위치한 고급쇼핑몰 '완다 플라자'에서 열리는 K-뷰티쇼에서는 중국 소비자들에게 중국시장 전략제품을 알리고 프리미엄 제품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한국 면세점과 중국 내 유명 백화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제품을 내세워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마몽드' 모델 박신혜가 참석할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