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복귀 후 스트레스 "먹으며 푼다"
먼저, 매콤한 맛으로 밥 반찬이나 술 안주 등에 활용하기 좋은 식품이 눈길을 끈다. 사조해표는 얼리지 않은 참치에 매운 맛을 낸 '생생참치 핫 스파이시'를 선보이고 있다. 인공 캡사이신이 아닌 알싸한 맛을 지닌 고추를 통째로 넣어 건강한 매운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연근해에서 잡은 생 참치를 얼리지 않고 사용해 참치 본연의 담백한 맛과 신선한 품질을 느낄 수 있다. 참치살을 최대한 살린 통살로 담겨 있어 어떤 요리에도 접목이 가능하다.
조리의 편의성을 갖춘 매운 간편식도 각광을 받고 있다. 하림의 'IFF 토종닭 순살닭갈비 불타는 매운맛'은 집에서도 손쉽게 매콤한 닭갈비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한 봉지에 250g의 순살 토종닭을 간단하게 소스와 볶기만 하면 돼 조리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갓 잡은 닭고기를 영하 35도에서 냉동하는 급속개별냉동 기술을 적용해 해동 후 조리 시에도 닭고기의 신선한 육질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풀무원의 '부드럽게 쫄깃한 쌀면 매콤물비빔면'도 풍부한 감칠맛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매콤물비빔면은 기존 쌀로 만든 면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쫄깃한 쌀 생면에 동치미 육수를 부어 먹는 방식이다. 동봉된 과일채소 발효비빔장은 태양초 고춧가루, 마늘, 유자, 배 등을 넣어 매콤한 맛과 감칠맛이 조화를 이뤘으며, 동치미 육수는 국산 배, 무, 생강, 사과 등 과일과 채소로 시원한 맛을 살려 면에 자작하게 부어 먹으면 별미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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