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형식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19일 살인교사 혐의로 기소된 김형식 의원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그러나 부동산 용도 변경이 무산된 이후 송 씨가 금품수수 사실을 폭로하겠다고 압박하자, 지난해 3월 친구인 팽모(45) 씨를 시켜 송 씨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김씨는 거액의 돈을 받은 것도 비난받아 마땅한데 살해하라고 지시한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고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다"며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지시한 점,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점 등에 비춰볼 때 중형을 선고해야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김형식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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