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요즘 10대나 20대는 테이프가 아닌 클라우드 서버에 음악을 저장하고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을 내려 받는다. TDK라는 이름은 80년대생들에게는 추억이지만, 젊은이들에게는 통 생소하다.
광고 모델은 '살아있는 팝의 전설'로 불리는 미국 맹인 팝가수 스티비 원더와 일본 최고의 여성 댄서 스가와라 코하루(菅原小春) 씨다. 스가와라는 소녀시대, 2NE1등 한국 걸그룹들의 안무가로도 유명하며, 스티비 원더는 30년 전에도 TDK의 카세프 테이프 광고에 출연한 바 있다.
이번 광고에서는 스티비 원더가 자신의 히트곡 '하이어 그라운드(Higher Ground)'를 연주하고 스가와라가 이 곡에 맞춰 역동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준다. 산케이비즈는 TDK가 광고를 통해 젊은이들 사이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유능한 젊은 인력 확충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