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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구 임대주택 입주 1년 7개월 기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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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영구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 평균 1년 7개월
-인천이 5년으로 가장 길어…전북은 2개월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영구 임대주택에 입주하려면 평균 1년 7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희국 새누리당 의원이 13일 국토교통부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영구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는 3만6000여명으로, 입주를 위해서는 평균 19개월(1년 7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이 전국에서 가장 대기 시간이 길었다. 인천은 영구 임대주택에 입주하기 위해서 60개월, 무려 5년의 기간을 기다려야 했다. 충남은 3년(35개월), 경기도는 2년 반(29개월), 제주도는 4년 10개월(58개월)로 뒤를 이었다.

반면 전북은 2개월로 입주 대기 기간이 가장 짧았다. 광주와 충북이 각각 4개월과 5개월, 대구가 7개월 순으로 대기 기간이 짧았다. 전국 평균으로는 1년 7개월이 걸리지만. 지역별 수준에서는 극과 극의 대기 기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김 의원은 “영구 임대주택은 서민과 저소득층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단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거주권의 확보에 극과극의 편차가 있어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토교통부 및 LH와 지자체는 임대주택의 수요와 필요를 면밀히 검토하고, 공급분량에 맞게 입주대기자를 선정해 입주대기기간을 단축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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