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원자재 사이클은 이미 약세국면에 진입했으며, 소순환 관점에서도 원자재 가격의 하락 현상이 추가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양적완화(QE) 중단과 금리인상으로 대변되는 글로벌 자금 흐름의 변화와 원자재 수요를 좌지우지하는 중국 제조업의 체질 변화가 주된 요인"이라며 "즉 구경제 중심에서 신경제 중심으로 구조 변화가 원자재 사이클 약세를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추세적 약세사이클에 진입한 원자재 가격은 당분간 추가 조정 흐름이 불가피하다"면서 "이머징 경기와 금융시장 불안 흐름 역시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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