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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남측구간 철도복원 공사 내일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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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백마고지역서 5일 기공식…총 사업비 1508억원 투입

경원선 복원 계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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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1945년 남북 분단으로 단절된 지 70년만에 경원선 철도복원사업이 본격 진행된다.

정부는 오는 5일 오전11시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역에서 경원선 남측구간 철도 복원공사 기공식을 갖고 끊긴 철길을 잇기 위해 첫 삽을 뜬다.
이날 기공식에는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한기호·김영우 의원, 홍용표 통일부 장관,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가 참석한다. 또 미국·일본·중국·러시아·몽골·독일·폴란드 등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및 유라시아 철도 관련 국가 외교사절과 실향민, 지역주민 및 통일·철도 관련 각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복원 사업은 1단계로 경원선 백마고지역~월정리역 9.3km 구간의 단선 철도를 복원하는 것이다. 이와함께 정부는 월정리역~군사분계선까지 잔여 2.4km 구간과 북측구간 연결을 위해 남북간 협의도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원선 복원 사업에는 총 1508억원이 투입되며 철새 보호 등 환경 고려 기간을 감안할 때 이번 복원사업은 오는 2017년께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 설계와 시공이 병행 추진되며, 올 하반기 건설공사 시행을 위한 준비작업을 거쳐 10월 이후 실질적인 공사를 착수하게 된다.

아울러 환경 보호, 문화재 보존 등과 관련해서도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관련법과 절차를 준수하면서 공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그간 분단 70년을 맞아 통일 준비의 필요성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동력 유지를 위해 경원선 복원을 가장 시급한 사업으로 꼽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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