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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도 접수했다"…5인치가 '다 먹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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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신제품도 화면 커졌다"…국내 출시 보급형 스마트폰 5인치↑
폰 중에선 가장 커 동영상 보기 좋고…이보다 더 크면 주머니 휴대 불편


갤럭시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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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5인치 이상 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패블릿' 열풍이 중저가 폰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패블릿(Phablet)은 폰(Phone)과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의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 태블릿처럼 화면이 큰 스마트폰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5인치 이상이면 패블릿 범주에 속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시장에 출시된 삼성전자 · LG전자 의 중저가 터치패널형 스마트폰 9개중 8개(LG 볼트 제외)가 5인치 이상 패블릿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들어 5인치 '갤럭시J5'와 5.7인치 '갤럭시A8'을 추가로 출시, 하반기 중저가 시장을 노리고 있다. 이들 제품은 5인치 이상 대화면을 장착한 중저가 제품으로 이동통신사 공시 지원금을 적용할 경우 J5는 공짜에, A8은 30만원 전후에 구입할 수 있다. 올 초 출시한 5인치, 5.5인치 A시리즈 2종(갤럭시A5·A7)과 5.25인치 '갤럭시 그랜드 맥스' 역시 5인치 이상 패블릿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 스타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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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시 지난 4월 'LG볼트', 'G스타일로'에 이어 지난달 'LG밴드플레이', 'LG마그나' 등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LG볼트 제외 5~5.7인치 패블릿폰이다.

5인치 이상 패블릿폰의 인기 비밀은 동영상. 데이터 소비 환경이 개선되면서 동영상 시청에 불편함이 없어진 것이다. 태블릿PC 없이 패블릿 하나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소비자 욕구가 '5인치 이상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스마트폰 판매량 1위인 인구 13억명의 중국시장에서 패블릿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애플도 지난해 5.5인치 대화면 아이폰6 플러스를 내놓기에 이르렀다. 삼성전자·LG전자 등 프리미엄군에서 대화면 제품을 앞서 선보인 국내 제조사들도 시장변화를 감지, 대화면 중저가폰을 속속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그간 선진국에서는 애플 아이폰을 중심으로 한 손에 쏙 들어오는 4인치 이하 제품을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시청이나 여타 문서작업 등 큰 화면을 필요로 하는 활동 시에는 태블릿PC를 사용하는 패턴이 일반화돼 있었지만, 동영상 시청 등이 원활해지면서 폰으로 모든 것을 다하고자 하는 요구가 패블릿 열풍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패블릿 스마트폰 출하량이 5억2000만대로 전년 대비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체 시장 예상 규모 14억7000만대의 35.3% 수준이다. 전체 스마트폰에서 패블릿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15.4%에서 지난해 33.6%, 올해 35.3%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갤럭시J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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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밴드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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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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