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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규정, 6위 "이번엔 내 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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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클래식 첫날 5언더파 맹타, 박인비 37위, 이미림 '기권'

백규정.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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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25개의 짠물퍼팅.'

루키 백규정(20ㆍCJ오쇼핑)이 2주 연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골프장(파71ㆍ641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이어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이일희(27ㆍ볼빅)와 함께 공동 6위(5언더파 66타)에 포진했다. 도리 카터와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 캐서린 커크(호주) 등이 공동선두(7언더파 64타)를 달리고 있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해 초반 5개 홀에서는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부진했다. 백규정은 그러나 15, 16번홀 연속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후반 1, 3, 4, 8번홀에서 버디 4개를 추가했다. 260야드의 장타를 앞세워 4개의 파5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공격적인 플레이가 주효했다. 페어웨이안착률 46%, 그린적중률 67%로 필드 샷의 정교함이 다소 떨어진 반면 그린에서 선전했다.

백규정이 바로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3승을 수확해 신인왕에 등극한 선수다.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하나외환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LPGA투어 챔프 자격으로 올해 무혈 입성했다. 16개 대회에서 4차례 '컷 오프'를 당하며 고전하고 있어 아직은 적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주 마라톤클래식에서는 다행히 올 시즌 최고성적인 공동 5위에 올라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3년 '퓨어실크 챔프' 이일희가 한국의 12승 합작을 위해 힘을 내고 있다. 8번홀(파5) 이글에 버디 3개를 추가하는 무결점 플레이가 돋보였다. 기대를 모았던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공동 37위(1언더파 70타)에 그쳐 '4승 사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번홀에서 시작해 버디만 3개를 잡아내며 순항하다 후반 2, 3번홀 연속보기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주 마라톤클래식에서 157경기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던 '오렌지걸' 최운정(25ㆍ볼빅) 역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이븐파에 그쳐 공동 61위(이븐파 71타)에서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당시 연장혈투를 벌였던 장하나(23ㆍ비씨카드)가 공동 61위 그룹에 합류했다는 게 이채다. 디펜딩챔프 이미림(25ㆍNH투자증권)은 왼쪽 손목을 다쳐 기권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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