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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이 맺어줬다…'나는 절로' 역대 최다 커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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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는 절로' 시즌 4 성료
남녀 30명 참여해 7쌍 탄생…역대 최대 규모
복지부 후원으로 지난해 시작, 5기는 8월에

불교 사찰에서 짝을 찾는 ‘나는 절로’가 역대 최대 커플을 배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7일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은 사찰에서 청춘 남녀의 만남을 주선하는 프로그램 ‘나는 절로’ 시즌 4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쌍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나는 절로 시즌 4 참여자들의 모습. [이미지제공=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는 절로 시즌 4 참여자들의 모습. [이미지제공=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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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절로’는 인기 TV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본뜬 불교계의 만남 주선 행사다.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지난해 11월 시작됐으며, 12월 2기가 열렸다. 올해에는 지난 4월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천년 고찰 전등사에서 3기가 개최된 바 있다. 당시 경쟁률은 남성 14.7대 1, 여성 19대 1이었으며, 최종 4쌍이 맺어졌었다.

‘나는 절로’ 4기는 지난 15~16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기수에는 남녀 248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30명(남녀 각 15명)이 선발돼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박 2일 동안 자기소개, 선명상 체험, 레크리에이션, 모닥불 불명 타임, 마곡사 참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임했다.


이번에 최종 커플로 매칭된 7쌍 중 한 명인 A씨는 "1박 2일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의 호감을 알아가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며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밖에 나가서도 잘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앞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즌 5는 오는 8월 중 진행할 것으로 논의 중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7개 종교단체(개신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와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협의체'를 발족시켰다. 종교가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녀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결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기혼자 기준으로 종교가 없는 사람들이 1.31명의 자녀를 가진 것에 비해 개신교는 1.43명, 천주교는 1.33명, 불교는 1.49명으로 종교가 있는 사람들의 자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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