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철도공사 중노위 상대로 낸 소송 승소판결…"국민 신뢰 심각하게 훼손"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이승택)는 한국철도공사가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상대로 “부당해고를 구제하라는 판정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다음날 저녁에도 서울역 승강장에서 출발 대기 중인 부산행 KTX열차에 올라 승객이 휴대전화로 TV를 보는 사이에 선반 위에 올려둔 지갑을 훔치고 자신의 사무실 사물함에 넣어 보관했다.
며칠 뒤 A씨는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긴급 체포됐고, 한국철도공사는 A씨에게 해임을 통보했다. A씨는 부당해고라면서 구제를 신청했고, 중노위는 ‘징계사유는 인정되나, 징계 양정이 과하다’며 신청을 받아들였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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