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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재혼률 가장 높아…男 재혼 평균 나이 42세ㆍ女 3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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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 재혼까지 평균 교제 기간 약 ‘9개월’, 최장 3년7개월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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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재혼하는 연령층은 대부분 30대였다. 남성 재혼 평균 나이는 42세, 여성은 39세였으며 일반 사무직이 대다수였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4일 공개한 ‘재혼회원 표준모델’에 따르면 회원의 평균 재혼연령은 남자 42.3세, 여자 39.4세로 나타났다. 전년에 비해 남자는 1.2세 감소하고, 여자는 0.1세 증가했다. 통계청의 전국 평균 재혼연령(남 47.1세, 여 43세)과 비교하면, 남성은 4.8세, 여성은 3.6세 더 젊은 나이다.
연령별로는 30대(30~39세) 재혼이 전체의 48.9%로 가장 많았다. 성별로 구분하면, 30대 남성의 재혼(40.8%)이 전년(32.2%)보다 26.7% 증가해 가장 두드러졌다.

듀오 재혼 동갑 부부는 초혼 동갑 부부(6.2%)보다 6배 이상 높은 10쌍 중 4쌍(37.8%)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초혼 동갑 부부(16.1%)보다는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남편 연상 부부는 59.6%, 아내 연상 부부는 2.6%를 차지했다. 나이차별로 나눠보면, 남편이 7세 연상인 경우가 전체 재혼부부의 15.8%로 가장 많았다.

재혼 남성의 연소득(중앙값)은 7000만 원, 여성은 4000만 원이다. 부부의 소득을 비교한 결과, ‘남편 소득이 더 많은 커플’이 전체의 83.2%로 압도적이었다.
소득별로는 재혼 남성의 72.2%가 연소득이 6000만 원 이상이었지만, 여성은 21.3%에 그쳤다. 남성은 연평균 ‘6000만~8000만 원 사이’(29.5%)와 ‘1억 원 이상’(29.3%)의 고소득자가 눈에 띄게 많았다.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3500만 원 사이’ 14.2%, ‘4000만~4500만 원 사이’ 13% 등으로 고르게 분포했다.

재혼 부부의 절반 이상은 ‘4년제 대졸자’(남 57.4%, 여 52%)였으며 재혼 10쌍 중 5쌍(46.8%)은 부부가 동일한 학력 수준을 가지고 있었다.

재혼 부부의 직업은 ‘일반사무직’(남 29.8%, 여 20.2%)이 가장 많았다. 이어 남성은 ‘사업가ㆍ자영업자’(17.6%), ‘공무원ㆍ공사직’(13.2%), ‘의사ㆍ약사’(8.6%), ‘금융직’(5%) 순이었다. 여성은 ‘사업가ㆍ자영업자’(13.2%), ‘강사ㆍ기타교사’(11%), ‘교사’(9.2%), ‘공무원ㆍ공사직’(7%)의 차례였다.

재혼 부부의 평균 신장은 남성이 174.5㎝, 여성은 162.8㎝로 약 11.7㎝ 차이가 났다. ‘남편의 키가 더 큰 부부’가 99.2%로 절대 다수였다.

또한 듀오 재혼부부는 처음 만나 결혼까지 평균 9개월 교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듀오 초혼 부부보다 약 1개월 12일가량 더 짧은 교제기간이다. 재혼 회원의 10명 중 9명(93.4%)은 최소 3개월 이상 교제한 후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다.

듀오의 재혼회원 표준모델은 성혼회원 3만1484명 중 최근 3년 이내(2012~2015년)에 혼인한 부부 1000명(500쌍)을 표본으로 조사한 수치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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