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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STL戰 '무안타 1사구'…5G 연속 안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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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사진=김현민 기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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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의 연속 안타 행진이 네 경기에서 멈췄다.

강정호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4연전 첫 경기에 4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몸에 맞은 공을 기록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시즌 열네 번째 2안타 이상 경기)으로 활약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지만 이날은 방망이가 침묵했다. 시즌 성적은 예순아홉 경기 타율 0.259 4홈런 27타점 23득점.

경기에서 피츠버그는 세인트루이스에 1-4로 져 6연승 길목에서 패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즈(23)는 7.1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3패 1홀드)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맷 카펜터(29)와 야디에르 몰리나(32)가 각각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패배로 피츠버그는 정규리그 전적 50승 35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56승 30패)에 다섯 경기 반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를 유지했다. 2연승에 성공한 세인트루이스는 지구 단독선두를 굳건히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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