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과 함께 하는 일ㆍ가정 양립행사'에 참석해 "정부는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발굴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주간(7월 1일부터 7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이어 "특히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해야 여성 인재들이 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일ㆍ가정 양립 정책을 정부의 핵심 개혁과제로 삼아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오고 있다"며 "임신과 출산, 양육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아빠의 달' 도입, 보육시설 확충과 같은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기업인 여러분의 협력, 그리고 여성계 지도자 여러분의 활동이 더해져서 점차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작년에 여성 고용률이 54.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30대 여성 고용률도 56.3%로 역대 최고였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여러분이 이룩한 성과"라고 치하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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