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총 길이 50.3㎞의 철도터널로 국내에서 가장 길고,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율현터널이 공사를 시작한 지 3년 5개월 만에 완전히 뚫렸다.
24일 오전 수도권고속철도 전체 구간의 82%를 차지하는 율현터널 관통식이 열렸다.
수도권고속철도는 3조605억원의 예산을 들여 수서∼평택 61.1㎞ 구간을 신설하는데, 지하 50m 깊이로 뚫은 율현터널이 수서∼평택시 지제동까지 50.3㎞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같이 대부분이 터널로 이뤄지는 수도권고속철도는 단층대의 분포와 싱크홀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안전 문제에 방점을 두고 첨단공법을 적용했다.
수도권고속철도가 개통되면 수서에서 부산, 목포까지 각각 2시간 이내로 운행해 진정한 '반나절 생활권'이 실현될 수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