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주드클래식 첫날 티샷 난조 속 2언더파 출발, 오언과 켑카, 파머 6언더파 공동선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올 시즌 두번째 메이저 US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을 앞두고 가볍게 몸을 풀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파70ㆍ723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600만 달러)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공동 20위(2언더파 68타)에 올랐다. 라이언 파머와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그레그 오언(잉글랜드)이 공동선두(6언더파 64타)다.
대회가 열리는 멤피스에 거주하는 오언의 '깜짝 선두'도 화제다. 버디만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PGA투어 213개 대회에 등판해 준우승을 1차례 거둔 게 전부인 '무명'이다. 올해도 12개 대회에 출전해 7번이나 '컷 오프' 됐다. 한국은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이 공동 32위(1언더파 69타)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김민휘(23)가 공동 112위(3오버파 73타), 위창수(42)와 박성준(29)은 공동 123위(4오버파 74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