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쁘띠엘린은 자사가 제조ㆍ판매하는 ‘밀로앤개비(Milo&Gabby) 공룡 낮잠이불(모델명:딜런)’의 지퍼 끝부분이 날카로워 자발적으로 무상 수선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동 제품을 사용하던 중 지퍼의 날카로운 끝부분에 아이가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는 정보가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어린이가 누웠을 때 얼굴이 놓이는 위치에 금속제 지퍼 끝부분이 날카롭게 튀어나와 있어 어린이가 잠을 자며 뒤척이다 얼굴에 닿아 위해를 입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신제품은 지퍼 소재를 부드러운 플라스틱으로 변경하고 문제가 된 지퍼의 끝부분을 옆으로 뉘어지는 형태로 개선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구입해 사용 중인 소비자는 즉시 사업자에게 연락해(1566-3903) 무상 수선을 받도록 당부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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