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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DC15]애플 '워치OS'…올 가을 업데이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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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자체에서 구동되는 '네이티브 앱' 지원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애플이 스마트시계 '애플워치'를 위한 운영체제(OS) '워치OS 2'를 발표했다.
애플은 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 서관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5의 기조연설에서 이를 공개했다.

지난 4월 말 애플워치 출시와 함께 워치 OS의 첫번째 버전이 나온 지 한달 반 만에 새 버전이 발표된 것. 이는 애플워치 앱 생태계 강화를 위해 개발자들이 이에 관시을 갖도록 유도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워치OS 2의 가장 큰 특징은 애플워치 자체에서 구동되는 '네이티브 앱'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워치OS 첫번째 버전은 모든 앱이 아이폰과의 연동을 통해 작동했다. 애플워치에는 유저 인터페이스만 있었다.
사용자는 언제나 손목을 들어 앨범에서 사진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워치의 스크린에 보일 사진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워치OS 2는 사용자에게 워치 스크린에 제3의 업체(서드파티) 앱의 정보를 보여준다.

디지털크라운(용두)을 돌리면 사용자는 다가올 일정이나 온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시점 전후로 72시간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충전 중에는 나이트스탠드 모드로 자동 전환된다.

사용자는 아이폰과의 연동을 통해 친구를 불러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플워치에 직접 친구를 입력할 수 있다.

스케치를 이용할 때도 다양한 컬러를 사용할 수 있다. 손목에서 바로 '스마트 리플라이' 등을 통해 이메일에 답장할 수 있다.

스트라바와 같은 피트니스 앱은 애플워치의 액티비티 링에 바로 적용된다. 액티비티 링은 운동 앱을 통해 수집한 운동량을 표시해주는 원형의 그래픽이다. 운동을 시작하고 끝낼 때 애플의 음성인식기능인 시리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신의 액티비티 링을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메시지 등을 통해 지인과 공유할 수 있다.

애플페이의 새 기능 역시 애플워치에서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앱을 잠깐 확인하고 싶을 때도 시리를 이용할 수 있다.

애플워치는 론칭된지 한달이 조금 지났으나 현재 수천개의 앱을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를 위한 워치킷은 마이크와 스피커, 비디오, 가속도계, 탭틱엔진, 디지털크라운 등을 포함한다. 홈킷으로는 전등을 켜고 끄는 것과 같은 일을 애플워치를 통해 할 수 있다.

워치OS 2는 올 가을 무료로 업데이트된다.

애플은 이날 맥용 운영체제 'OS X 엘 캐피탠', 아이폰·아이패드를 위한 'iOS 9' 등도 공개했다.

올해 WWDC는 이날부터 12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기조연설을 포함해 주요 세션 30개도 스트리밍으로 생중계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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