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젠타는 "몬산토 측은 인수합병의 장점을 (우리 측에) 확신시키는 데 실패했으며, 여전히 적정하지 않은 (인수) 가격만을 반복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독점금지법 때문에 통합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는 신젠타는 다시 한 번 거절했다. 결국 이날 몬산토는 인수가 불발될 경우 20억달러의 위약금을 물겠다고 약속했다.
이같은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신젠타는 태도를 바꾸지 않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신젠타는 "몬산토 측이 더 많은 위약금을 제안하지 않을 경우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젠타가 제안한 위약금 규모는 인수가격의 10%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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