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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평가, 영어과목 작년 수능보다 쉬워…"100점 받아야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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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평가, 영어과목 작년 수능보다 쉬워…"100점 받아야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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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4일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 3교시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듣기와 말하기 17문항을 포함해 총 45문항이 출제됐다.
이번 모의평가 영어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해 시험을 준비하는 문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일부 유형에 한해 EBS교재 지문을 변형해 출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대의파악'과 '세부정보(세부사항)'을 묻는 문항의 경우는 EBS 지문과 주제, 소재, 요지가 유사한 다른 지문 등을 활용하여 출제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 날 출제된 영어영역 25번 문항의 경우 'EBS 수능특강(영어)' 교재와 소재는 같이 하되 지문 내용은 소폭 변경했다.

당초 지문 변형으로 인해 난이도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번 모의평가 영어영역 시험지를 살펴본 입시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올해부터 EBS 연계대상에서 제외된 대의파악 문제도 쉬운 지문을 가져오면서 아주 평이하게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부담이 거의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이번 모의평가 영어 영역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야만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거라 예상하기도 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며 영어영역 1등급 커트라인을 98~99점으로 예상했다.

이렇듯 영어영역 난이도가 낮은 이유는 출제위원단이 교육부의 '대입에서의 쉬운 수능 영어 출제' 정책 기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이사는 "6월 모의평가를 기준으로 볼 때 상위권에서 영어영역의 변별력이 없다"며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크게 불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대성학원은 "EBS 수능 교재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70분 동안 45문항을 풀기 위해 정확한 독해와 판단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며 "다양한 글감의 지문을 읽고 문제 해결을 위한 사고력을 키워야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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