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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배영수 사구에 갈비뼈 통증 '병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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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이범호. 사진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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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IA 타이거즈 이범호(35)가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배영수(35)의 공에 맞아 갈비뼈 통증을 호소했다.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이범호는 배영수의 공에 옆구리를 맞았다.
이날 한화 선발투수로 나선 배영수는 4회초 투아웃 상황에서 최희섭과 이범호에 연속으로 몸에 맞는 공을 던졌다.

그는 최희섭 타석 때 초구를 몸 쪽에 찔러 넣은 뒤 바깥쪽 커브에 이은 몸 쪽 직구로 오른쪽 허벅지 뒷부분을 맞혔다. 이범호 타석에서도 초구 몸 쪽 직구에 이어 바깥쪽 슬라이더를 던진 뒤 3구째 몸 쪽 직구를 던져 이범호의 왼쪽 옆구리 부분을 맞혔다.

이에 이범호는 배트를 내던지며 마운드로 향하는 등 크게 흥분한 모습을 보였지만 한화의 포수 조인성과 주심이 급히 말리면서 상황이 진정됐다.
이범호는 4회말 수비에는 그라운드에 올라왔지만 갈비뼈 통증을 호소해 5회말 수비에서 박기남으로 교체됐다. 병원에서 X-레이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한화는 KIA에 8대 4로 승리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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