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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경준 통계청장 "신뢰받는 통계 생산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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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유경준 신임 통계청장은 27일 "통계를 기획하고 생산해 서비스하는 전 과정에 대해 현장의 소리를 정확히 듣고 관리를 보다 강화해 국민의 신뢰를 받는 통계와 통계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청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수요자가 원하는 통계를 생산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청장은 또 "새 정부의 국정과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에 필요한 통계수요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면서 "부처 간 협업·소통을 통해 행정통계와 조사통계를 포함해 기존 통계정보가 잘 유통돼야 하고, 보다 체계적으로 개발·개선 수요를 발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계작성기관으로서 정확한 통계품질 확보를 통한 신뢰도 향상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모든 국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통계정보에 접근하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국가통계 중앙행정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위상 강화도 역설했다. 유 청장은 "국가통계의 생산 및 서비스 패러다임을 데이터 융·복합, 개방 확대 및 맞춤형 통계서비스로 전환해 국가통계 허브기능을 강화해야겠다"면서 "통계청이 정책부처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노력을 통해 통계정책과 관련한 범정부적인 협력과 융합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국가통계위원회 등 통계청이 가지고 있는 제도적 장치를 잘 활용하고 향후의 조직개편에도 반영할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국가통계의 선진화를 위해 통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체계와 국가통계의 연구·개발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포스트(Post)-2015 등 글로벌 주요 의제에 대한 공조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야 한다"며 "국가통계 중앙행정기관으로서 국내 및 국제통계사회에서 보다 자신감 있는 통계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유 청장은 아울러 "정확한 통계생산을 위해서는 통계조사 현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통계조사의 선진화를 통해 과학적인 현장조사 관리와 비대면 방식의 현장조사를 체계화 하는 등 국민응답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오랜 관행이나 의전에 얽매이지 않고 실질과 효율 중심으로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와 국가중앙통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나가기 위해 업무의 적극성과 전문성이 우대받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소통하고 상호 배려하는 행복한 일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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