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수영이 '라스트 헬스보이'에서 시청자와의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4일 밤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 속 코너 '라스트 헬스보이'가 종영했다. 애초에 김수영의 몸무게가 100㎏ 미만으로 내려오면 코너를 끝내겠다고 했던 약속처럼 이날 김수영은 4개월 만에 168㎏에서 98.3㎏까지 빼는데 성공해 기분 좋게 코너의 막을 내리게 됐다.
특히 4개월 동안 엄청난 체중감량에 성공한 김수영은 "초등학교 4~5학년때 이후로 몸무게 두자릿수는 처음이다. 예전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었다. 선배님들이 없었으면 이걸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옆에서 계속 응원하고 체크해주셔서 이런 일이 가능했고, 체중감량에 성공해서 정말 기쁘다"고 전했다.
김수영은 "선배님들은 내가 80㎏까지만 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이제는 시청자분들과의 약속이 아니라 선배님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계속해서 다이어트를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는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하면 오기가 생겨서 더 하는 스타일이다. 이번에 살을 뺄 때도 다들 나보고 '3주안으로 다이어트 포기하고 실패할 것'이라고 했었다. 그래서 더더욱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그럴 때마다 이승윤·이종훈 선배가 '야, 보여주면 돼!'라고 했고, 그 얘기 덕분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그래서 다들 실패하거라고 예상 했었는데 체중감량에 성공해서 통쾌한 기분도 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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