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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이번에는 매치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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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매치플레이 결승서 지한솔 제압, 시즌 2승째, 상금랭킹도 1위

전인지가 두산매치플레이 결승전 경기 도중 3번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전인지가 두산매치플레이 결승전 경기 도중 3번홀에서 홀인원을 작성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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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홀인원까지 곁들이며 '매치 퀸'에 등극했다.

24일 강원도 춘천시 라데나골프장(파72ㆍ6323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최종 4라운드 결승전에서 '특급루키' 지한솔(19)을 1홀 차로 제압하고 시즌 2승째이자 통산 6승째를 일궈냈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보태 상금랭킹도 1위(4억667만원)로 올라섰다. 32강전에서 탈락한 고진영(20)은 2위(3억1833만원)로 밀렸다.
64강전에서 남소연(24), 32강전에서 서연정(20), 16강전에서는 이 대회 초대 챔프 김보경(29)을 제압해 우승을 예감했다. 8강전에서 김초희(23), 이날 오전 4강전에서는 안송이(25ㆍKB금융그룹)를 1홀 차로 물리쳤다. 지한솔과의 결승전에서는 3번홀(파3ㆍ148m) 홀인원이 백미였다. 1홀 차로 앞선 18번홀(파5)에서는 천금 같은 파를 성공시켜 우승을 지켰다.

전인지는 "매치플레이지만 한솔이가 학교(고려대) 후배라서 그런지 편안하게 플레이 했다"며 "홀인원을 한 좋은 기운을 이어가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했다"는 소감을 곁들였다. 이어 "루키 때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면서 많은 골프팬들에게 전인지라는 이름을 알렸다"며 "꼭 한 번 우승하고 싶은 무대였는데 올해 그 꿈을 이뤘다"고 활짝 웃었다.

투어 합류 첫 해인 2013년 1승, 지난해는 시즌 3승을 앞세워 상금랭킹 4위에 오르며 KLPGA투어 간판스타로 성장했다. 지난달 삼천리투게더오픈을 제패했고, 지난 10일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비회원 자격으로 등판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첫 메이저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역대 최연소우승(20세 273일)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지한솔은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슈퍼루키'다운 기량을 유감없이 뽐냈다. 이번 대회에서 라이벌 박결(19ㆍNH투자증권)과 고진영, 김보아(20ㆍ볼빅), 이민영(23ㆍ한화), 김자영(24ㆍLG)을 차례로 꺾어 매 대회 이변을 연출했다. 안송이는 김자영과의 3, 4위전에서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안송이 역시 승승장구하다가 준결승에서 전인지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2년 이 대회 챔프 김자영은 4위에서 입맛을 다셨다.


춘천=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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