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를 맞는 자신의 심정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우리 곁을 떠나신 지 벌써 6년이 되었다"면서도 "아직도 그 분을 영면하지 못하게 해 드리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그를) 편하게 놔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도 했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의 정신은, 단결이고 통합"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이든 김대중 대통령이든 떠난 분에게는 명예만 남도록 우리 당 사람들이 마음을 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글 말미에 "제가 당대표를 하는 동안 친노-비노 계파주의를 반드시 타파할 것"이라며 "친노패권주의라는 말이 없어지도록 만들겠다. 하늘에 계신 두 분 대통령께도 그 약속을 드린다"며 굳은 결의를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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