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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백재현, 과거 정신 병원서 살았다?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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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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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겸 연극연출가 백재현(45)이 남성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과거 2개월간 정신 병원에서 살다시피 한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백재현은 2005년 6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뮤지컬을 위해 지난 2003년 여름과 가을 서울 중곡동에 위치한 국립중앙정신병원에서 취재차 살다시피 했다"며 "그 당시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병원으로 가서 환자들과 함께 생활했다. 환자들이 생각했던 것과 달리 평온했으며 심지어 나를 알아보고 달려와 인사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혜화경찰서는 사우나에서 20대 남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은 "백씨는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종로구의 명륜동의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대학생 A씨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백재현은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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