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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백재현, 성형 고백 "못생겨서 피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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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현.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백재현.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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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겸 연극연출가 백재현(45)이 성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과거 그가 이마 성형 사실을 고백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백재현은 2012년 7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성형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광희는 "이마 수술 하셨냐. 몰랐다. 저도 했다"며 "진짜 머리 아프죠?"라고 물었고 백재현은 "마취에서 깨어나면 슬러시 빨리 먹을 때 느낌이다. 1분만 띵한 그 느낌이 12시간 간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백재현은 성형수술을 받은 이유도 고백했다. 그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피해를 본 게 너무 많았다"며 "잘생긴 사람은 못생긴 사람이 살아온 세상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체중감량에 대해서는 종합검진에서 당뇨, 심장병, 고혈압 등의 건강 위협 요인들을 발견한 후 위밴드 수술, 식이조절, 운동 등을 통해 118㎏에서 40㎏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백재현은 지난 17일 오전 3시께 서울 종로구 명륜동 한 사우나 수면실에서 자고 있던 남성에게 다가가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유사성행위를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백재현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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