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결핵 집단감염’ 인천 모 중학교 18일부터 정상수업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학생과 교사가 집단 결핵에 감염돼 임시휴업 중인 인천의 한 중학교가 다음주부터 정상수업한다.

인천시교육청은 3학년에서 결핵환자 11명이 발생해 지난 8일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임시휴업에 들어간 인천 모 중학교에서 추가검진 결과 결핵환자가 없는 것으로 나와 오는 18일부터 정상수업한다고 15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1·2학년생 399명에 대한 추가 검사에서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는 잠복성 결핵 감염자 13명이 발견됐지만, 활동성 결핵환자는 나오지 않아 결핵이 더 확산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활동성 결핵환자 판정을 받은 3학년생 11명은 각각 2주간의 등교 중지 조치에 따라 격리 치료를 받고, 나머지 잠복성 결핵 감염자 116명(교직원 13명 포함)은 정상등교하면서 약물 복용 치료를 하게 된다.

시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결핵환자와 잠복성 결핵 감염자들에 대해 복약 지도를 하고 영양·위생 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26일부터 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인천의 전체 보건교사를 대상으로 학교 감염병 예방과 감시체제, 확산방지 체계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

대표적인 후진국형 질병으로 꼽히는 결핵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국내 신규 환자가 4만명에 육박하는 등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3년에는 3만6000명대로 떨어졌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