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미래 행복문화 창조 잠재력이 큰 어린이들에게 사감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41개 초등학교 교사 76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감운동 연수를 추진했다.
시는 이번 초등학교 교사 연수를 통해 어린이로부터 시작해 가정과 사회까지 사감운동을 전략적으로 확산시킬 계획으로 이는 궁극적으로 정원을 품은 행복도시 시정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 언론사에서 대한민국 국민 36%가 행복하지 않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해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는 더 이상 행복이 사회 구성원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권리가 아님을 역설하고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사감운동이 시민 생활문화 속으로 파고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등학생 어린이를 중심으로 아래에서부터 위로 확산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사감운동이 행복시민들의 소통과 공유의 매개체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론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감운동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사감운동이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생산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며 “사감운동의 전도사가 되어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는 한편 나아가 행복도시를 완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시는 범시민운동 사감운동 확산을 위해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에 그치지 않고 순천교육지원청 실무진과 협의해 사감운동(댄스)이 초등학교 중간놀이 체조로 대체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사감운동이란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포옹운동’의 줄임말로 마음의 정원까지 가꾸는 순천형 힐링허그 운동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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