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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릴 샌드버그도 '애플워치' 팬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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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브랜스태드 아이오와 주지사(가운데)의 페이스북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올라온 사진.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오른쪽)가 왼팔에 애플워치를 차고 있다. 오른손잡이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왼팔이 가려져 있어 애플워치 착용 여부는 알 수 없다.

테리 브랜스태드 아이오와 주지사(가운데)의 페이스북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올라온 사진.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COO(오른쪽)가 왼팔에 애플워치를 차고 있다. 오른손잡이인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왼팔이 가려져 있어 애플워치 착용 여부는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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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팝 가수 비욘세, 샤넬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 등 유명인들이 애플워치 팬을 자처하고 나선 가운데 정보기술(IT) 업계 유력 인사도 애플워치 팬 대열에 합류했다. 바로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셰릴 샌드버그다.

블룸버그통신은 샌드버그 COO가 애플워치를 착용한 모습이 포착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비욘세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직접 애플워치 착용 사진을 공개한 것과 달리, 샌드버그 COO의 사진을 공개한 것은 의외의 인물이다. 바로 이날 캘리포니아의 페이스북 본사를 방문해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와 샌드버그 COO와 기념사진을 찍은 테리 브랜스태드 아이오와주 주지사다.

그가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기념사진에서 샌드버그 COO는 왼팔에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다. 함께 사진에 찍힌 주커버그 CEO는 왼팔이 가려져 있어 이 사진만으로는 착용 여부를 알 수 없다.

애플은 지난달 24일부터 애플워치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판매에 앞서 비욘세와 라거펠트, 팝가수 케이티 페리 등 유명인에게 미리 애플워치를 제공하는 '스타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샌드버그가 이같은 마케팅의 일환으로 애플워치를 미리 제공받았는지 여부는 미지수다.
한편 애플워치용 애플리케이션은 3500개를 넘어선 가운데, 아직 페이스북은 애플워치 전용 앱을 발표하지 않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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