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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지금은 메이웨더가 첫 패배 당할 때…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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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사진=채널A 뉴스방송 캡처

파퀴아오. 사진=채널A 뉴스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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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와의 결전을 앞두고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파퀴아오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메이웨더가 이전에 싸운 47명의 상대와 다르다"며 "메이웨더가 내 경력상 가장 위협적인 상대라고 말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은 메이웨더가 첫 패배를 당할 때"라며 "메이웨더를 이겨야 복싱역사가 발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와 함께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뉴스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서로의 챔피언 벨트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파퀴아오는 컨퍼런스에서 "이번 경기는 상당히 좋은 싸움이 될 것"이라며 "누가 이길지는 신만이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복싱 역사에 내 이름을 새겨 넣기 위해 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아시아의 복싱영웅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개 체급 타이틀을 석권했다. 그의 통산 성적은 57승(38KO) 2무 5패다. 이에 맞서는 메이웨더는 47전 전승을 기록한 전설의 무패복서로 1996년 프로에 뛰어든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는 내달 3일 오전 12시10분 SBS TV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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