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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메이웨더, 결전지 입성…'세기의 대결'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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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 메이웨더. 사진=파퀴아오 트위터

파퀴아오, 메이웨더. 사진=파퀴아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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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복싱선수 매니 파퀴아오(37·필리핀)와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8·미국)가 결전지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했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입성해 여장을 풀었다.
파퀴아오는 만달레이 베이 호텔에서 짐을 풀었다. 그는 라스베이거스 입성 하루 뒤인 29일 만델라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팬 미팅 행사를 진행해 1000여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날 파퀴아오는 팬들에게 "메이웨더는 어려운 상대가 아니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 내가 이길 것이니 걱정할 필요 없다"고 전했다.

메이웨더는 경기가 열리는 MGM 그랜드호텔에 지낸다. 서던 유니버시티 마칭밴드는 메이웨더가 도착하기 20분 전부터 호텔 앞에서 환영 행사를 열었다.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의 도발에 "5년 전만 해도 내가 5000만 달러(약 534억원)를 받고 파퀴아오에게 2000만 달러(약 214억원)가 떨어졌다. 지금 난 1억8000만 달러(약 1922억원)를 받고 그는 1억2000만 달러(약 1281억원)를 받는다"고 응수했다.

한편 아시아의 복싱영웅 파퀴아오는 복싱 역사상 최초로 8개 체급 타이틀을 석권했다. 그의 통산 성적은 57승(38KO) 2무 5패다. 이에 맞서는 메이웨더는 47전 전승을 기록한 전설의 무패복서로 1996년 프로에 뛰어든 이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내달 3일 오전 12시10분 SBS TV를 통해 단독 생중계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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