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모바일쇼핑 비중 조사 전남 1위..서울 꼴찌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전국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이 올 들어(1월1~4월28일) 지역별 모바일쇼핑 비중을 조사한 결과 전남이 55.4%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경북(53.9%), 전북(53.1%), 강원도(52.6%) 순으로 주로 비수도권에서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수도인 서울의 모바일쇼핑 비중은 38.8%로 전국에서 가장 낮게 조사됐다. 대전광역시가 46%로 전국에서 두번째, 광역시 중에서는 가장 모바일쇼핑 비중이 낮았다. 경기도 역시 46.2%로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절대적인 모바일쇼핑 규모는 아직까지 수도권과 대도시가 월등히 높았다. 같은 기간 G마켓 모바일 결제액 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수도권인 서울(21%)과 경기(24%) 지역에서 이뤄졌다. 6대 광역시가 26%에 달했으며, 나머지 8개 지역은 29%로 조사됐다.
문상준 G마켓 모바일기획팀 팀장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인터넷 환경이 마련되면서 모바일쇼핑 고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제 온라인쇼핑 고객의 둘 중 한 명은 모바일을 이용하는 만큼 이들 고객에 최적화된 모바일 전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2012년 3%, ▲2013년 16%, ▲2014년 33%, ▲2015년(1/1~4/28) 45%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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