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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 약세에 손 커진 중국인 "명품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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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유로화 약세를 기회로 삼아 명품을 구입하는 중국인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외신은 부가가치세 환급회사인 글로벌블루가 집계한 통계를 인용해 지난달 중국 관광객이 명품을 구입하는 데 쓴 돈이 전달 대비 122% 급증했다고 보도했다. 2월에도 전달 대비 52% 증가했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효과는 명품이 각 지역별로 각기 다른 가격에 팔리는 효과를 낳았다. 중국 내 팔리는 가격이 유럽보다 최대 50% 싼 명품 제품도 있을 정도다.

유로화 약세에 더불어 명품브랜드의 가격 인하 정책도 중국인의 명품 쇼핑을 부추기고 있다. 샤넬이나 파텍필리페가 아시아에서 제품가격을 20% 내린 데 이어 지난주 버버리는 새로운 가격 정책을 내놨다. 명품 브랜드 구찌로 유명한 커링은 1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21일 가격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글로벌블루는 러시아인의 소비사 39% 급감함에도 불구 전 세계적인 관광지출은 2011년 5월 이후 최고치에 달한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시계와 보석의 판매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는 전달대비 67% 증가했다. 가죽제품의 판매는 전달 대비 50% 늘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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