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지능형 GiGA WiFi 컨트롤러 개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 스맥 은 KT , 휴맥스 와 공동개발로 경기장 등 공공장소에 설치된 기가(GiGA) 와이파이(WiFi) 품질을 향상시키는 지능형 GiGA WiFi 컨트롤러(Access Point Controller) 개발을 완료하고 KT 프로야구 구단인 KT wiz의 수원 홈 구장에 설치·시범 서비스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능형 GiGA WiFi 컨트롤러는 모든 데이터 트래픽을 네트워크로 직접 전송한다. 이 방식은 데이터 처리용량을 극대화하는 트래픽 분산형 구조를 채택해 멀티미디어 전송 품질을 높이고, 다중접속제어 기술을 통해 다수의 사용자가 동시 접속 시에도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것이 강점이다.

이성재 스맥 통신사업부 사장은 "지능형 GiGA WiFi 컨트롤러로 실시간 와이파이 품질을 모니터링해 최적 운용주파수 선택, 실시간 부하 분산, 커버리지 제어가 가능하다"며 "놀이공원, 대형 쇼핑몰 등 사용자 밀집 지역의 와이파이 품질을 대폭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형 GiGA WiFi 컨트롤러는 지난 3월 시범서비스 완료 이후 현재까지 KT wiz 수원 경기장 내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전국 GiGA WiFi 존에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스맥은 유무선 코어망 통신장비와 공작기계·산업용 로봇, 3D 프린터를 개발,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통신과 기계를 융합한 제품 개발로 국내·외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