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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시설 장애인 웹접근성 오히려 낙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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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웹접근성 실태조사 결과(자료: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2014년 웹접근성 실태조사 결과(자료:미래창조과학부, 한국정보화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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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장애인이 빈번히 찾는 복지 시설 홈페이지의 웹접근성이 다른 일반 사이트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웹 접근성은 장애인, 고령자 등이 웹(인터넷)이 제공하는 정보를 신체적, 기술적 여건과 관계없이 일반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을 말한다.
20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조사한 2014년 기준 웹접근성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지 시설의 장애인 웹접근성은 68,7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민간법인 80.2점, 교육기관 87.3점, 의료기관 83.9점, 문화예술단체 85.3점에 비해 낮은 점수다. 미래부 관계자는 "2014년 기준 웹사이트 접근성 수준은 민간법인·교육기관·의료기관·문화예술단체가 80점대로 보통 수준인 반면, 복지시설 등 장애인의 이용이 빈번한 사이트의 접근성은 70점에 미치지 못하는 미흡한 수준으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언론의 웹접근성도 67.9점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장애인 웹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2015년 웹접근성 지킴이 및 멘토 발대식'을 개최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그동안 정보통신기술(ICT) 기본지식을 보유한 대학생·미취업자 등을 선별해 교육을 통해 웹 지킴이 110명과 멘토 11명을 양성했다. 이들은 앞으로 웹사이트의 접근성 준수 여부를 진단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웹 접근성 준수여부 점검을 희망하는 기관은 '웹 접근성 연구소 홈페이지(www.wah.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진단과 컨설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시각 장애인 겸 작가인 소재원씨가 홍보대사로 위촉돼 눈길을 끌었다. 소재원 작가는 앞으로 장애인 정보접근 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강연과 홍보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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