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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틴슨 '6이닝 무실점'…KIA, SK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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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외국인투수 조쉬 스틴슨[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프로야구 KIA 외국인투수 조쉬 스틴슨[사진 제공=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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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가 선발투수 조쉬 스틴슨(27)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개막 이후 3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한 뒤 적지에서 1승을 추가하며 시즌 전적 3승 무패를 기록했다.

3회까지 이어진 0의 행진은 KIA가 먼저 깼다. KIA는 4회초 1사 3루에서 브렛 필(30)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이범호(33)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2-0으로 앞선 6회에는 추가점을 얻었다. 필의 볼넷과 나지완(29)의 내야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하던 중 SK 포수 정상호(32)가 3루에 던진 송구가 야수 뒤로 빠졌고, 그 사이 3루 주자 필이 홈을 밟았다. 승기를 잡은 KIA는 3-0으로 앞선 7회말부터 박준표(22)와 최영필(40), 윤석민(29)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마운드에서 스틴슨이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한국 무대 첫 승을 올렸다. 투구수는 101개(스트라이크 61개+ 볼 40개). 볼넷은 세 개를 내줬고, 삼진을 여덟 개를 잡았다. 박준표와 최영필, 윤석민도 각각 1이닝씩을 실점 없이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3번 타자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필이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이범호와 최용규(29)도 각각 2타수 1안타 1타점 2볼넷,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에 반해 SK는 선발 김광현(26)이 5.2이닝 4피안타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 올 시즌 홈 개막경기에서 패하고 말았다. 이날 패배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특히 6회말 2사 만루 득점기회에서 4번 타자 박정권(33)이 10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아쉬웠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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