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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원내지도부, 靑비서실장 만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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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는 1일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 공무원연금개혁,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영교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우윤근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등 한 원내대표단이 이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관계자들과 12시부터 1시10분가량 오찬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우 원내대표가 이 서실장에 대해 야당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문제, 공무원연금개혁 추진과정에서의 정부의 태도, 개헌 문제 등에 대해 언급했다고 소개했다.

서 원내대변인에 따르면 우 원내대표는 이 비서실장에게 "청와대가 야당을 정치파트너로서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한다"며 "그것(야당의 목소리)가 국민의 목소리라고 생각하고 귀를 기울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월호특별법 시행령과 관련해 "세월호특별법 취지에 시행령이 어긋나 문제가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은 토끼몰이 하듯이 해서는 안 된다"며 "새누리당도 공무원을 설득하고 정부를 설득해야 하는데 느낌상 어디선가 압박이 있는 듯한 모습은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평소 소신으로 밝혀왔던 개헌 문제와 관련해 우 원내대표는 "개헌의 문제는 당파적 이해관계가 아니다"며 "좀 더 협의하고 논의해서 나라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개헌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에 대해 이 비서실장과 김관진 안보실장, 조윤선 정무수석은 "소통을 잘하도록 하겠다"며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서 원내대변인은 전했다.

참석자 등에 따르면 이날 만남은 대부분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에서 발언을 했고, 청와대 관계자 등은 대체로 듣는 대토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찬에는 새정치연합에서는 우 원내대표 외에도 안규백 수석부대표, 백군기 의원, 김광진 의원, 김관영 의원, 서영교 의원이 참석했으며, 청와대 측에서는 이 비서실장과 조 정무수석, 김 안보실장 등이 함께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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