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섬 관광 활성화 위한 10대 대표 섬 선정… 개항장 등 도심 10대 테마여행도 선정
인천시는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 인천을 대표할 10대 섬’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중 1위는 고려의 충신 이대기가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했을 정도로 절경을 자랑하는 백령도가 뽑혔다.
‘내 마음의 쉼표, 인천 섬’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섬 관광 활성화에 본격 시동을 건 인천시는 인천 대표 10대 섬 선정을 통해 섬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10대 도심 테마여행’도 선정했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개항기 근대 역사 유적을 따라 떠나는 역사여행 ▲교과서 밖에서 배우는 한국 근대사(중구 근대역사문화거리,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의 대표 먹거리를 즐기는 여행 ‘오늘은 삼시세끼로는 모자라’(차이나타운 짜장면, 신포국제시장 닭강정) ▲2015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책의 수도인 인천에서 즐기는 ‘책 따라 떠나는 독서여행’(송월동 동화마을, 배다리 헌책방거리)이 선정됐다.
10대 섬과 10대 테마여행은 유관기관, 여행작가, 블로거 기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심사와 4800명이 참여한 선호도 투표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10대 섬과 10대 테마여행을 중심으로 관광 가이드북을 제작, 홍보해 시민에게 유용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고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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