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선거구획정위의 독립성·중립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나오자 "선거구획정위를 선관위에 둔다고 해도 별도의 독립기구로 두고 행정적, 예산적 지원만을 하는 것이다. 상설기구화해서 가야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은 "선거구 획정에 있어 인구 수 외에 지역발전 문제와 문화, 전통 등도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라면서 선거구획정위에 현역 의원이 참여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김 사무총장은 "선거구획정위원회에 현역 의원이 참여하는 직접 참여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이라며 "국회에서 몇 명의 위원 추천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야의 추천위원을 둠으로써 그러한 의견을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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