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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 삼성전자 목표가 180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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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갤럭시S6에 메모리 카드 슬롯을 없앤 게 신의한수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갤럭시S6의 효과 덕분에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전분기 대비)이 6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 17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갤럭시S6의 올해 예상 출하량을 5700만대로 봤다. 이는 전작의 지난해 출하량(S3 3890만대, S4 4650만대, S5 3800만대)을 뛰어넘는 수치다. 이 중 엣지모델의 비중은 전체 출하량의 약 30% 수준으로 보고 있다.

갤럭시S6의 선전을 감안해 2분기 영업익 전망치도 종전 6조4000억원에서 8조1000원로 추정치를 올려 잡았다. 1조5000억원 이상을 더 벌어들인다는 얘기다.
이승우 연구원은 "갤럭시S6의 전략 중 메모리카드 슬롯이 소비자들로 하여금 이전 모델들과는달리 NAND 고용량 제품 구매를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6의 라인업은 낸드용량에 따라 32GB, 64GB, 128GB로 출시되는데 IBK의 마진추정율을 보면 S6플렉스(엣지)는 32GB(525), 64GB(537), 128GB(561) 등의 판가가 각각 670달러, 750달러, 850달러 등이다. 원가 차이는 10~20달러 가량 나는데 판가 차이는 100달러 이상 나는 셈이다.

이승우 연구원은 "예상 판매대수는 변함없지만 판가가 높은 64GB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 영업익은 올라간다"며 "소비자들의 엣지모델 또는 고용량 모델 구매 비중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삼성전자 IM 사업부의 마진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점이 2분기 이후 실적 추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IBK 리서치의 자체 사내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6 모델 중 플렉스 64GB 모델에 가장 많은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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